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용인에는 호우경보가, 서울과 의정부·안성·평택·광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과 의정부, 안성, 평택, 광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하고 오후 3시 15분 용인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인근 지역에 “산사태·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번 소나기는 약 5㎞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내리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내륙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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