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방송인 돈 스파이크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연을 밝혔다.
돈 스파이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말에 제 다이어트소식이 화제가 되었던 듯하다. 몇몇 기사를 보니 사실이 조금 아닌 부분이 있어 공지 드린다”면서 영상을 하나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돈 스파이크가 고기를 두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저는 키 189.8cm에 원래 119kg이었고, 16kg 감량 후 조금 불어 현재 105kg 전후다. 지금 좀 정체기인데 노력하여 더 감량할 예정. 미용이 아닌 건강을 위함이니 잘생겨지진 않을듯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스파이크는 "몇몇 분들이 생계유지곤란 군 면제가 무슨 연세대냐 하시며 악성 댓글을 달던데, 그분들 말처럼 등록금이 비쌌다. 몇 학기 못 다니고 등록 못 해 제적 처리, 졸업 못했다"고 고백했다.
돈 스파이크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형편이 나쁘지 않았지만, 대학 들어가자마자 집안이 사업 실패로 많이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형편이 나아진 건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이후였다고 밝혔다.
이어 "저 아는 분이면 다 아는 얘기다. 다만, 자꾸 아픈 기억 건드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 글들이 마냥 편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30일 돈 스파이크는 "고혈압과 당뇨라는 가족력이 있다"며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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