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와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카무트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무트는 이집트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고대 원시 곡물로, 밀보다 2배 가량 크고, 단단하며 노란 황금색이 특징이다.
2015년 미국 타임지에서 건강한 식품으로 선정됐으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셀레늄,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통곡물인 카무트는 도정 과정에서 손실되는 영양소의 파괴를 막아 식이섬유, 미네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도 발견돼 왕의 밀로 불리기도하는 카무트가 수퍼곡물로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그 안에 들어 있는 셀레늄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셀레늄은 천연 미네랄로 불리며, 마늘과 현미에도 포함돼 있다. 다만 카무트에는 현미의 3배, 마늘의 5배가 함유돼 있다.
셀레늄은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필수 영양소이자 항암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항암 미네랄이라고도 하는 셀레늄은 발암물질 활성화를 막고, 암세포 성장도 막으며, 심지어 암세포가 자살하도록 돕는다.
카무트 섭취 시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당, 염증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루 섭취량은 약 80g, 밥 공기로 반 공기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셀레늄 과다 섭취시 현기증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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