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베스트 12’로 선정됐지만 부상 중인 강백호(KT 위즈)를 비롯,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양의지(NC 다이노스) 등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O는 리그 규정 제53조 KBO 올스타전 세칙에 따라 외야수 한동민(SK 와이번스)과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포수 한승택(KIA 타이거즈)을 같은 포지션의 올스타전 교체 선수로 선정했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로 올스타전에 선발된 강백호는 지난달 경기중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외야수 구자욱도 어깨를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또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수 양의지는 타격 훈련 중 내복사근 부상을 발견해 재활군으로 이동해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진 이들은 다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지만 팬 사인회 등 식전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KBO는 덧붙였다.
한편, KBO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9∼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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