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 '양평군의 숙원사업이 정부의 우선 정책과제로 격상될 기회'
양평군이 국도확장 및 철도연장 추진을 위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여주~양평 간(국도 37호) 4차로 확장공사’와 ‘지평~원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 및 ‘용문~홍천 간 수도권 광역전철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김경욱 제2차관)를 전격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항진 여주시장이 함께 했다.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은 양평과 여주를 잇는 중심도로지만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부터 양평군 개군면 불곡리 구간은 2차선으로 병목현상으로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과 여주시는 해당 구간이 사전기획조사용역 당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조속히 확장할 것을 건의했다.
또 현재 경의·중앙선 전철이 지평까지만 운행해 동부권(청운, 단월, 양동 등)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강원도민들의 수도권 진·출입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평~원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 및 ‘용문~홍천 간 수도권 광역전철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그동안 대규모 국책사업에 상대적으로 양평군 등 경기 동부권이 제외된 것에 대해 국토부도 공감했다”라며 “양평의 숙원사업을 정부의 우선 정책과제로 격상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토교통부 방문은 지난 27일 양평군과 여주시가 체결한 ‘국도 37호선 4차로 확장 업무협약’의 첫번째 공동 대응으로 이뤄진 것으로 한유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이 함께 참석해 여주·양평의 지역 현안 해소를 지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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