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순항’

광명시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초등학생 2천89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이자 구강 건강 행태 개선 효과가 높은 만 10세 전후의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구강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관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지정 의료기관과 협력해 지난 10일 기준 1천443명의 4학년 학생들이 서비스를 받아 49.9%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먼저 유선으로 진료예약 후 본인이 쓰는 칫솔을 지참해 치과를 방문하면 구강검진 및 전문가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제거 등의 구강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과주치의 사업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각 학교 보건실 및 광명시보건소 구강보건실(02-2680-5540) 또는 경기도 치과주치의 콜센터(031-250-889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초등학생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앰으로써 학생들의 평생 구강건강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사업추진을 위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치과주치의사업 지역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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