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이 세계 최초로 생체신호 인식기능이 탑재된 장비인 최신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추가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된 MRI 장비는 독일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비다 3.0T(MAGNETOM Vida)로 세계 최초로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이 탑재된 기기다.
환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움직임에 민감한 기존 MRI 검사의 제한성이 완화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기존 MRI 검사시에는 촬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환자는 호흡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 여러 번 재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기기의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은 환자가 눕는 MRI 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 자동으로 호흡 정보를 획득하는 생체신호 자동인식 기술로 편안하게 호흡하는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기술로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에게도 원활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 기존 보다 빠른 시간안에 검사를 마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검사시간은 단축되고 정확성은 높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환자분들에게 영상 검사시 편안함을 제공하고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장비, 시설,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주민들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김포=양형찬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