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오후 3시께 시작돼 오는 11일 밤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가 20~60mm이고, 서해 5도는 10일 밤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10~4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의 영향으로 더위는 어제(9일)보다 한풀 꺾이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6~29도로, 평년(26.8~28.6도) 수준을 기록하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리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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