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민선 7기 정책자문단 16명 위촉, 미래비전 ‘7TH 양평’ 용역 시작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8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정책자문단 16명을 위촉하고, 양평군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7TH 양평’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정책자문단은 자치행정ㆍ지역경제, 문화관광, 친환경 농업, 교육ㆍ보건ㆍ복지, 환경ㆍ안전ㆍ건설ㆍ도시 등 5개 분과에 지역 인사와 외부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군정 전략과 주요정책의 수립과 양평군의 중장기발전계획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날 김종렬 한국산업기술혁신평가단 평가위원 등 16명을 민선 7기 정책자문단으로 위촉하고, 미래비전 로드맵 ‘7TH 양평’ 추진 용역착수 보고 후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를 가진 미래비전 로드맵 ‘7TH 양평’ 추진 용역은 2030년까지 양평군이 추진해야 할 정책목표와 분야별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용역을 맡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측은 양평군의 이슈를 종합하고, 전략 방향을 도출하고, 분야별 목표를 정해 오는 11월 8일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양평군이 촘촘한 노인복지를 실현하고, 미래성장의 핵심역량인 수준 높은 혁신 교육을 펼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책자문단이 실패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 자문위원은 양평군이 처한 각종 규제 속에서 양평군이 하고자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발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자문위원에게서는 양평군에는 최상위 청정지역에만 사는 반딧불이가 서식한다는 점을 들어 생태보전 친환경 이미지를 양평군의 핵심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양평군은 9월 6일 ‘7TH 양평’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하고, 10월에 군민 공청회를 거쳐 11월에 최종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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