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맹호대대가 9일 동두천시가 인증하는 37번째 희망나눔 행복드림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이날 제8사단 맹호대대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 육군 제8사단 유승균 대대장, 공동모금회 관계자, 정기후원 가입자 84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착한일터 가입식은 동두천시장 감사인사, 착한일터 현판 수여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맹호대대는 이날 선정으로 군 부대로서는 처음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는 ‘착한 직장’으로 인증받게 됐다.
참여자 수 또한 전체 간부 중 75%가량이 기부에 참여, 사업을 주관하는 동두천시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숫자다.
맹호대대는 지난해부터 일부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시작해온 것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선행을 독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1ㆍ2ㆍ5 감사나눔 운동, 매주 1회 선행하기, 매월 2권 독서하기, 매일 5회 감사하기와 같은 부대차원의 선행 장려 캠페인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기부에 동참하는 간부들이 크게 늘었다.
현재는 대대 간부 109명 중 82명이 정기후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유승균 맹호대대장(중령)은 “이웃을 돕는 뜻깊은 일에 대대 간부들이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부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희망나눔 행복드림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모금 사업으로 사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사업, 의료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사용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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