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 피서철 범죄 우려 지역 불법카메라 설치 집중 점검

동두천경찰서(서장 오지용)는 다음달 31일까지 피서철을 맞이해 관내 피서지와 다중밀집시설의 불법카메라 설치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피서철인 7~8월에 성범죄 전체의 약 20%가 집중되며(최근 3년간 4천990건 중 932건) 특히 최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초소형ㆍ위장형 카메라를 이용한 ‘카메라 이용 촬영범죄’가 지속 증가 추세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5일에 이어 8일 관내 주요 피서지인 왕방계곡, 장림계곡, 쇠목계곡의 화장실을 비롯해 지행역과 신시가지 일대 공중 화장실에서 불법카메라 설치 탐지를 실시했다.

또 향후 불법카메라 설치 탐지를 계속 실시하는 한편 불법촬영 경고 스티커 부착, 성범죄 신고 보상금 안내 인쇄물을 배포하는 등 성범죄 예방 및 근절에 노력할 방침이다.

문계식 여성청소년과장은 “성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피서철 특성에 맞춰 성범죄 대응체계를 다각화하고 선제적인 단속활동으로 성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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