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8일 개장한 양평종합운동장 물놀이 시설, 첫날부터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8일 개장한 양평종합운동장 물놀이 시설, 첫날부터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8일 오전 10시 양평읍 소재 종합운동장 내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 양평군의회 이정우 의장,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평군 종합운동장 내 1천460m² 부지에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건, 제트분수, 그늘막, 샤워장 등을 갖춘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평군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최대 수심 29㎝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양평공사에서 시설관리를 맡아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개장 첫날 물놀이장을 찾은 한 어린이집 교사는 “양평에 제대로 된 물놀이 시설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좋은 물놀이장이 생겨서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라며 “읍내에서 가깝고 종합운동장 내에 있어 안전해서 앞으로도 자주 이곳에 놀러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이제 용인이나 서울을 가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양평에서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양평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큰 꿈을 키워가도록 교육 부문 투자에 더욱 힘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동균 군수는 1시간가량 물놀이장을 둘러보며, 대기 천막 아래 쿨링포그를 설치해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시설 보강을 지시했다. 또 구급약 등을 상비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수질관리에 이상이 없도록 꼼꼼히 현장을 둘러봤다.

양평 물놀이장 개장식에 참석한 정동균 군수, 전승희 도의원, 송요찬 부의장 등이 포즈를 취했다.
양평 물놀이장 개장식에 참석한 정동균 군수, 전승희 도의원, 송요찬 부의장 등이 포즈를 취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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