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 2018년 행안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 마 등급 확정

양평수도사업소는 최급 등급인  가 등급으로 격상

양평공사가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7년 라 등급에서 한 단계 더 하락한 것이다.

8일 양평공사 등에 따르면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분야 25개 세부지표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산출한 이번 평가에서 양평공사는 최하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 지침은 지방공기업이 마 등급을 받으면 기관장과 임원의 연봉이 다음해 5~10% 삭감, 직원들의 평가급 0% 등 패널티를 받게 된다.

특히 정부가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을 벌여 결과에 따라 사업 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혀 양평공사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결과에 대해 지난 1월 취임한 양평공사 박윤희 사장은 “올해는 과거에서 벗어나서 처음 설립된 각오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창립 11년 만에 올해가 손실 없는 첫해를 기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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