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소서, 낮 최고 기온 33도

7월 7일 날씨. 기상청
7월 7일 날씨. 기상청

일요일이자 절기상 '소서'(小暑·작은 더위)인 7일은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6∼22도, 낮 최고 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9일까지, 충청도는 8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폭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 인천 경기도와 서해5도는 맑은 후 오후(18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는 안개 끼는 곳이 있고 내일 밤부터 제주도와 서해상, 남해상에는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2.5m, 남해 앞바다 0.5∼3.0m, 서해 앞바다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3.5m, 남해 1.5∼4.0m, 서해 0.5∼2.5m의 파고가 일겠다.

한편, 서울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9일)까지 낮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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