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맹활약’ KT, 한화 원정서도 계속된 마법 9연승 질주

▲ 2019 프로야구 로고.

프로야구 KT 위즈가 원정에서도 거칠 것 없는 연승 마법을 선보이며 팀 최다 연승을 ‘9’로 늘렸다.

KT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한화를 10대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KT는 9연승을 내달려 시즌 성적 41승 1무 45패로 5할 승률에 4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선발 라울 알칸타는 7이닝 동안 3점으로 상대를 틀어막으며 시즌 7승째(7패) 따냈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 속 KT 타선이 초반부터 무력시위를 했다.

2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의 솔로홈런으로 대량득점의 포문을 연 KT는 계속된 1사 1, 3루 찬스에서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 조용호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유한준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5점을 올렸다.

이후 KT는 3회 다시 한번 1점을 추가하며 6대0을 만들었지만 4회 김태균과 송관민에 연거푸 홈런포를 허용하며 6대3까지 쫓겼다.

하지만 KT는 7회 유한준의 볼넷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고 이어 황재균ㆍ박경수ㆍ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보태며 승부의 쐐기를 받았다.

결국 KT는 8회 박승욱의 3루타, 송민섭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 7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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