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쾌속질주를 이어가며 창단 후 최다인 8연승 행진과 함꼐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캡틴’ 유한준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5대3으로 눌렀다.
이로써 KT는 6월 2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작한 연승 행진이 8경기로 늘리며 시즌 40승 1무 45패로 5위 NC에 두 경기 뒤진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선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0대0으로 맞선 5회 말 선두타자 박경수의 2루타에 이어 장성우의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6회초 삼성 김도환에 홈런포를 내주며 동점을 내주며 팽팽한 접전을 지속했다.
하지만 KT에는 해결사 유한준이 있었다.
6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한준은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역전 3루타를 터뜨렸다.
이 3루타로 유한준은 개인 통산 2천 루타(역대 51번째)를 넘어섬과 동시에 6년 연속 100안타(49번째)로 달성했다.
KT는 계속된 무사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황재균의 볼넷 출루 상대 투수의 연속 폭투에 이은 박경수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하며 4대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KT는 7회 김동엽에 우월 솔로포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말 1사 1,2루에서 공격서 박경수의 좌전 적시타로 5대2를 만들었다.
결국 KT는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연속안타로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더는 실점없기 경기를 마치며 2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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