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 지역 곳곳 폭염주의보…낮 기온 최고 34도

7월 4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상황. 기상청 홈페이지
7월 4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상황. 기상청 홈페이지

목요일인 오늘(4일)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올라 경기 지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이 맑겠으나, 낮 기온은 28~34도를 기록해 덥겠다. 어제(3일, 24.1~31.2도)보다 3~4도 가량 높다.

서울은 한낮에 32도까지 오르겠고, 수원도 31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양·가평 33도, 구리·남양주 32도, 의정부·양주·파주·동두천·연천·포천 31도로 예보됐다.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가평·고양·구리·남양주·성남·용인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과 경기 동부·강원 영서는 7일까지, 경북 내륙은 5일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운 날씨 속에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게 좋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중부 내륙과 영남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내일(5일) 중부지방은 밝겠으나, 강원영서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고, 모레(6일)는 전국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구름 많고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