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3일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 심사 및 결과처리,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확인 및 승인, 재산등록의무자 고지거부 허가 및 재산등록 심사, 금융거래내역 자료제출 요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 윤리위원회 신규위원을 위촉했다.
군은 지난 1993년, 관련 조례가 제정과 함께 5명의 위원을 위촉 26여년간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공익과 사익의 이해충돌을 방지하는 공직자 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한 이우인 씨와 네트워크브레인그룹 대표 김해겸 씨를 위촉했다.
이들은 오는 2021년까지 2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특히 군은 불합리한 업무시정 및 예방조치와 취약시기 사전교육 및 감찰 강화로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행위 방지를 위해 자체종합감사실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취약시기 공직기강 감찰 실시 등 예방과 컨설팅 중심의 감사행정을 추진하는 한편 청렴관련 홍보물 제작 배포, 청렴상시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공직자 내부익명 신고제도 운영, 청백e-시스템 운영, 청렴 특별교육 실시 등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가평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지금 시대는 공직자에게 공정성과 투명성, 더욱 더 엄격한 윤리의식을 요구하고 있다”며 “위원 여러분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이 가평군의 청렴과 부패방지를 지키는 보루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공무원수는 일반직 공무원과 임기제 공무원 711명에 청원경찰 20명, 공무직근로자 183명, 기간제 근로자 295명을 포함하면 1천200여명으로 이중 매년 13명 정도가 퇴직을 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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