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성기 가평군수가 1일 가평지역 민생현장을 살펴보는 민생탐방을 위해 강현도 부군수를 비롯 국장, 부서장 등 간부진들과 함께 상면 율길리 송재군씨 포도농가를 찾아 2시간에 걸쳐 포도 봉지쒸우기 등 일손돕기를 펼쳤다.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실현을 위한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민선7기를 새롭게 출발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가다듬는 한편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도정 및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간 마련을 위해 열린 일손돕기에서는 지역주민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처음같은 마음으로 군민의 뜻을 바로알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군민중심 행복도시 가평을 이뤄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자졌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김군수 일행과 함께 가평조종중고등학교를 방문,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 교사,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세상 공정한 경기’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주변 군부대로 인한 문제점을 확인하며 학교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방문한 조종중고등학교는 인근 군부대의 소음, 매연, 먼지 등으로 주민생활 불편과 중고교 학습권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넓이 560m, 높이 4~6m의 학교 방음벽 설치가 필요하다며, 총 사업비 11억8000여만 원 중, 10억원을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에는 도 교육청 사업비로 이중창 3억2000여만 원을 비롯 기숙사환경개선비 3억6000여만 원 등이 지원돼 오는 7~8월 여름방학기간 공사를 완료하는 한편 방음벽이 설치되면 대규모 부대 차량 이동과 훈련으로 인한 매연과 먼지의 흐름 차단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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