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11)가 광고로 인해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엘라 그로스는 올해로 12살이 된 유명 키즈 모델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 소속이다. 마치 인형같은 깜찍한 외모와 함께 성인 모델 못지 않은 독보적 분위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라 그로스는 2세 때부터 광고 모델로 활약했으며, 지난해에는 자이언티의 신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공개된 배스킨라빈스31의 CF 영상이 논란이 됐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핑크빛 입술 메이크업에 민소매 의상을 착용하고 등장한 엘라 그로스가 마치 성인 여성처럼 보이도록 연출됐다.
특히 해당 광고에서는 아동 모델의 입술을 부각하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엘라 그로스의 입술이 클로즈업돼 성적인 모습을 부각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베스킨라빈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