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협과 연간 4천포 양평쌀 공급 혁약식
그동안 정부미(나라미)만 공급되던 양평군 경로당에 양평산 일반미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관내 경로당에 양평 쌀 공급을 위하여 지난 28일 농협과 협약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이학용 농협은행 양평군지부장, 한현수 양평농업협동조합장, 강성욱 용무농업협동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그동안 경로당에는 양곡관리법에 따른 정부 관리 양곡(나라미)만을 지원하도록 규정하던 노인복지법이 2019년 3월 12 일자로 개정되면서 일반 양곡으로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평 관내 지역농협과 협약을 하게 되었다.
평소 일부 경로당에서는 정부 지원 양곡이 입맛에 맞지 않아 찹쌀과 섞어 먹어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양평군 관내에서 생산된 쌀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이런 불편도 일부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경로당에 질 좋은 양평 쌀을 공급하여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특히 양평 쌀을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쌀 생산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농협 양평군지부 이 학용지부장은 “경로당에 친환경적인 양질의 양평 쌀을 공급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경로당에서 소비되는 연간 4,000여 포(20kg/포)의 양평 쌀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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