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농악보존회(회장 임웅수)는 지난 25일 평생학습원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광명농악의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풀어 나가야할 과제에 대해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성민 시의원은 “광명농악이 발전하려면 농악보존회원들이 먼저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한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임철빈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끼있는 시민 농악인을 발굴하고, 농악극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김승복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은 “시대 흐름에 맞도록 농악과 타예술분야의 콜라보레이션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나상준 광명농악보존회 부회장은 “광명농악대축제가 거리로 나와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웅수 회장은 “오늘 토론자분들이 제시하신 방향과 광명농악보존회 회원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광명농악축제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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