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다음 달부터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PC 셧다운(shutdown)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PC 셧다운제는 직원들의 퇴근을 독려하고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막기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전 직원의 개인용 컴퓨터 전원을 일제 차단하게 된다.
단 특별한 재난상황근무 발생 등 비상근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제외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PC 셧다운제를 매주 금요일 1회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수, 금요일 2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야근 방지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맞추는 공직문화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근무시간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직장문화 조성과 일과 휴식을 통한 활력 넘치는 직장 분위기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불필요한 초과근무 방지에 따른 시간외 근무수당 절감액은 일자리창출 등 서민 생활 안정 사업 등의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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