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경기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은 2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내 18개 시ㆍ군(수원ㆍ의정부ㆍ고양ㆍ성남ㆍ과천ㆍ동두천ㆍ포천ㆍ양주ㆍ여주ㆍ양평ㆍ안성ㆍ이천ㆍ용인ㆍ하남ㆍ의왕ㆍ평택ㆍ남양주ㆍ구리)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가평ㆍ광주 등에는 이미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 같은 폭염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는 탓에 열사병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더운 날씨로 인해 축산업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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