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보건소(소장 박정연)는 의사결정능력이 저하된 치매어르신이 스스로 후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경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기본적인 일상생활의 영위를 보장하기 위해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매 공공후견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오는 28일까지 후견일을 모집, 지원자는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고 공공후견인 양성교육 수료와 함께 공공후견인 자격을 부여받은 후 치매환자의 재산관리와 일상생활에 관한 폭 넓은 보호와 지원을 맡게 된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설악면에 소재한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과 ‘치매조기검진 관리체계 구축’업무협약을 체결, 혈액검사와 뇌영상 촬영 등을 진행하는 치매 3차 감별검사가 가능한 협약병원 확대는 어르신들의 생활권에 따른 병원 선택과 예약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한 치매원인 감별과 조기치료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이 치매어르신들이 존중받는 노후를 위한 치매공공후견인 희망자는 참여 신청서와 관련서류 등을 지참해 보건소 치매관리팀으로 방문 접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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