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토론회’개최

광명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김순태 교수의 ‘국내 미세먼지 현황과 관리방안’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분임별 선정된 주제에 따라 3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버스 등 대중교통을 친환경자동차로 전환 확대 ▲초·중·고등학교의 공기청정기 설치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확대 ▲미세먼지 시민토론회 및 교육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등 5대 중점 정책을 선정했다.

또한 5가지 시민 실천방안으로 ▲환경교육 적극적으로 참석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기사용 줄이기 등이 선정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곽지혜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광명시를 위해 의견을 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나부터 실천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광명시도 지역실정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고 오늘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정된 최종 의견은 시민제안서로 시에 전달됐으며, 전달된 의견은 시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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