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이삼순 할머니 별세…향년 81세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이삼순씨가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씨는 부군이자 '워낭소리' 주인공인 최원균씨가 지난 2013년 숨진 뒤 6년 만에 할아버지 뒤를 따라 영면했다.
이씨는 오는 21일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공원 최씨 무덤 옆에 묻힌다. 고인의 빈소는 봉화읍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 303호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워낭소리'는 상운면 하눌리를 배경으로 오랜 세월 함께한 노인과 늙은 소의 외로운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전국 누적관객수 296만 명을 기록하며 독립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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