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500억 투입 청소년수련시설 3곳 추가 건립
崔 시장 “8만여 미래 주역들 건강한 성장 인프라 마련”
파주시가 오는 2023년까지 율곡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수련원)등 시립 청소년수련시설 3개소를 건립키로 했다.
20일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파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미래세대인 지역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육성을 위해 국비와 시비 등 총 500여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청소년수련시설 3개(교하운정권역 1개, 문산권역 2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시는 기존 민간 수련원 1개소와 공립 청소년문화의집 4개를 포함해 총 8개 청소년수련시설을 보유하게 돼 도내에서 청소년수련시설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자체가 될 전망이다.
우선 시는 행안부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사업으로 문산권역인 율곡수목원내에 율곡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국비 70% 시비 30%등 총 216억여 원이 투입돼 51만6천748㎡ 면적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실내와 야외에 500명 수용 숙박시설과 명상수련실, 챌린지시설 등 체험시설을 갖춘다. 현재 기본계획용역에 착수, 오는 2023년까지 건립된다.
또 문산행복센터내에 문산청소년수련관을 오는 2023년까지 여가부와 함께 건립한다. 3만418.8㎡면적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80% 시비 20% 등 총 246억여 원을 들여 건립하는 수련관에는 25m 6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체육관,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행안부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마쳤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아울러 교하운정권역에는 시립 운정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선다. 현재 LH(한국토지공사) 파주사업본부 자리인 와동동 1412일대 56만7천920㎡ 면적에 시비 45억 원이 투입되는 수련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실내 집회장, 실내 체육관, 동아리실, 북카페 등이 계획됐다. 오는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이 착수된 상태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8만여명에 달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다양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지역내 청소년 관련 인프라가 크게 부족해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육성시설이 시급했지만 정부 보조금을 최대한 확보, 오는 2023년이 되면 도내에서는 가장 많은 청소년 시설을 갖춘 지자체가 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소질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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