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호소 "난민과 함께 걸어달라"

배우 정우성과 방글라데시 난민촌 아이들. 정우성 인스타그램
배우 정우성과 방글라데시 난민촌 아이들. 정우성 인스타그램

배우 정우성이 '세계 난민의 날'(6월20일)을 하루 앞둔 19일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정우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7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며 "1분마다 25명의 사람이 모든 것을,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둔 채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피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여러분의 관심과 연대를 필요로 한다"면서 "이번 난민의 날, 난민과 함께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정우성은 이 글과 함께 '2018년 1분당 25명의 사람이 도망쳐야했다'는 내용의 그림을 함께 게재했다. 더불어 자신의 글을 영어로 함께 올리기도 했다.

정우성은 2014년 5월 유엔(UN) 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명예사절로 임명돼 적극적으로 난민들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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