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환경질환 예방관리센터’ 문 연다

▲ 환경성질환 관리센터

가평군이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친환경 치유센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를 다음달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가 운영하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센터는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과 치유의 공간으로 연면적 2천83.1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치유존, 남녀 샤워실 및 목욕체험실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에는 관리사무실, 세미나실, 건강관리실, 숲속식당, 명상실, 맑은공기방, 피톤치드방, 놀이방, 대강당 등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을 위한 휴양 숙박시설인 3동 6실의 숙박동도 운영된다.

센터는 울창한 산림으로 어우러진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며 수령 80년 이상 잣나무가 많이 분포한 지역에 들어서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센터는 앞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로 환경성 질환자의 유병률 증가는 물론 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관으로 기대된다.

박정연 보건소장은 “경기도내 유ㆍ초등부 아이들에게 미세먼지, 환경유해식품 교육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이 기대됨에 따라 철저한 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보건소는 환경성질환 예방팀을 신설해 체험프로그램 등 국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도권 환경성질환 치유거점 센터로 위상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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