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흡연예방 손인형극 ‘따라쟁이 도깨비’ 호응

가평군보건소(소장 박정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흡연예방 손 인형극 공연을 통해 어려서부터 담배에 대한 해로움을 일깨워주며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를 집중시키고 있어 학생은 물론 주민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9개소 유아 837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손인형극 ‘따라쟁이 도깨비’ 공연을 통해 금연에 대한 메시지가 들어있는 인형 친구들과 함께하는 마술놀이, 흡연예방동요, 흡연예방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서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8천여만 원을 들여 유치원 및 어린이집 금연인형극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대상, 금연골든벨 및 금연?절주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금연인형극 30개소와 금연골든벨 9개교에 2천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을 관람한 유아들은 인형극 주제에 따라 자신의 치아건강을 위한 습관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는가 하면 함께한 교사들도 매우 만족감을 드러내는 등 내년에도 인형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요청하고 있다.

박정연 소장은 “청소년의 처음 흡연경험 연령이 12.7세로 낮아짐에 따라 유아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 금연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래세대 중심인 유아가 담배에 대한 유해성을 알고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동 흡연예방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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