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특혜 없었다"…임시완, '123일 휴가' 관련 의혹 해명

배우 임시완. 연합뉴스
배우 임시완. 연합뉴스

가수 임시완 측이 군 복무 중 무려 123일간의 과도한 휴가를 받아 부당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그런 적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일 오후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됐다"며 "군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될 정도로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으며 2019년 3월 27일 만기 전역했다"며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시완에게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의 말씀 전해드리며, 차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임시완 측은 25사단 우수 조교 휴가(약 104일) 목록과 임시완의 군 복무 중 휴가(총 123일)를 비교하는 내용을 첨부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일반 병사에 비해 과도한 휴가를 받았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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