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싱어송라이터 ‘조용필’ 뜻에 따라 ‘음악역 1939’에 후원금 전달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조용필 5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이 음악영재 발굴에 쓰인다.

한국조폐공사는 11일 가평뮤직빌리지에서 조용필 50주년 기념메달 수익금 2천500만 원을 음악영재 발굴 후원금으로 ‘음악역 1939’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음악역 1939’ 운영사인 ㈔가평음악문화발전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자라섬 음악경연 (JIF-m)’ 입상자를 위한 상금(으뜸 조용필상 500만 원, 버금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인 ‘자라섬 음악경연’은 대중음악 영재를 선발하는 국내 최고의 음악경연 대회이다. 심사위원으로는 호원대 및 서울예대 교수이자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디스트였던 피아니스트 정원영, 그룹 ‘긱스’의 멤버이자 영화음악 프로듀서인 강호정, 스페셜 심사위원 등이 함께한다.

‘음악역 1939’의 송홍섭 대표는 “국내 유망한 음악영재 선발을 위해 큰 지원을 해준 한국조폐공사와 조용필님께 감사드린다. 이러한 따뜻한 지원 덕분에 음악영재 발굴뿐만 아니라 가평군이 음악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자라섬 음악경연’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며, 예선 심사는 10월 11일 가평뮤직빌리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음악경연 입상팀 중 한 팀에게는 ‘음악역 1939 레이블’을 통해 2천만 원 상당의 음반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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