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주민과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폭염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그늘막 설치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군민건강 보호를 위해 2천7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각 읍면 시가지 교통신호등 주변 18곳에 파라솔형 그늘막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설치된 그늘막은 보행자 빈도수가 많은 곳으로 청평면 5개소, 조종면 2개소, 설악면 1개소, 가평읍 10개소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들이 더위를 피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여름기간 동안 운영하게 된다.
한편 군은 올해 2월에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유동인구 밀집지역 버스정류장 7개소에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막을 설치해 군민은 물론 행락객들에게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해 보행자가 장시간 추위에 노출됨에 따른 한랭질환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장동선 안전재난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폭염 저감시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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