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개 수술을 시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각 수술별 항생제 최초 투여시간,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98.9점을 받아 ‘수술 환자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를 안전하게 잘 사용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번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가감지급 사업에서도 ‘가산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은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선택해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항생제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하는 병원임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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