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북부지역에 최대 38.5㎜의 비가 쏟아졌다. 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가평(신천) 38.5㎜, 포천(광릉) 36.5㎜, 구리 35.5㎜, 의정부 34㎜, 남양주 33㎜, 고양 29㎜ 등을 기록했다.
비는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까지 5∼20㎜가량 더 내린 뒤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25도로, 평년(25∼28도)보다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는 5㎞ 내외고, 일부 지역에서는 1㎞ 미만인 곳도 있다”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권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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