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중인 가평군의 중·장년층 재·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4050 위험물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경력단절여성 전산회계 실무교육 등을 진행한 결과, 위험물 안전관리 교육이수자 49명 중 38명이 관련분야 사업장에 취업, 7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도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수 후 사후관리를 통한 취업알선까지 지원 예정인 교육과정은 일반경비원으로 관내 거주 40세 이상 중·장년층 미취업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참여 희망자는 교육신청서, 구직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군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이론교육과 시설 및 호송 경비 등 실무로 진행되고 교육비는 무료다.
앞서 군은 장애인, 이주여성 등 관내 취업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호텔객실관리사 취업프로그램 양성교육도 운영, 그동안 구직시장에서 외면당한 관내 취업취약계층의 구직역량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골프경기 진행요원(캐디) 양성과정’과 청년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전문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맞춤형 지원을 통한 취업 내실화를 도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중·장년층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어려운 고용상황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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