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지부장 김봉섭)는 3일 정무직을 제외한 6급 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Best & Worst 간부공무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부활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비조합원을 제외한 6급 이하 조합원 및 후원 회원에게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5급 이상 3명, 6급 팀장 3명씩 각각 Best & Worst 명단을 작성한 후 대상자 선정 이유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한 내용을 취합해 평가한다.
김봉섭 지부장은 “최근 불통, 직권ㆍ권한 남용, 상호불신, 묵인 등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간부공무원 모두가 경각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설문조사를 부활시키게 됐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민주적이고 바람직한 광명시 조직문화를 확립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7일 공무원 내부 행정망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광명시지부는 Best 공무원 6명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Worst 공무원에 대해서는 부서 이동 등의 인사 조치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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