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가 현재 월 20만 원의 이장 수당을 40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 귀추가 주목된다.
군의회는 3일 제262회 정례회를 열고, 박현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장수당 100% 인상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장의 활동 보상금 성격으로 지급되고 있는 양평군 월 이장 수당은 20만 원이다. 지난 1962년 월 500원으로 시작, 그동안 8차례에 걸쳐 인상됐으며 지난 2004년 월 20만 원으로 책정된 이후 15년 간 그대로다.
박 의원은 “지난 15년간 물가인상률은 32.6%이고 공무원의 급여인상률은 29.5%이지만 이장수당은 제자리걸음이었다”면서 “지역의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이장들의 자긍심을 위해서라도 이장수당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