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논 아트(art)로 평화를 심는 DMZ 모내기 심는다

제3땅굴 등 파주 안보관광을 위해 민통선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긴다. 파주시 유색벼로 모내기를 하는 논 아트(art)로 평화를 심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오는 12일 군내면 점원리에서 유색벼를 이용해 ‘논 아트(Art)’를 조성하는 ‘평화를 심는 DMZ 모내기’시연회를 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여기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새로 개장한 도라전망대 인근 논에서 열리는 열리는 이번 시연회는 일반 모를 바탕으로 색깔이 있는 모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이미지를 만든다.

조성된 논 아트는 추수 때까지 민통선 내 평화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 시민 100명 과 함께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모내기를 시연한다.

참가신청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5일까지 파주시 관광사업소로 전화(031-940-8348) 또는 이메일(sambong@korea.kr/성명·생년월일·연락처기재)로 하면 된다.

최종환 시장은 “분단과 대치의 현장에서 평화와 화해, 협력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는 DMZ에서 시민들과 함께 통일과 화합을 기원하고자 모내기 행사를 계획했다”며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가해 가족의 즐거움과 모내기가 낯선 어린이나 젊은 세대에게 평화와 모내기라는 색다른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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