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 개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청년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광명형 청년정책 추진 위해 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광명시 청년정책에 필요한 사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 문영근, 경기연구원 오재호, 경기복지재단 최조순, 서울대학교 김수연연구원의 청년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청년들은 필요로 하는 정책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시가 계획하고 있는 ‘청년동 사업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지역 청년이 주제 발표를 하고, 청년동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공간지원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광명시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며 청소년 시설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했는데 청년이 되면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유료사설 기관에 다니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부담되기에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사항은 전문가 의견을 거쳐 기초자치단체 최대 규모인 50명의 청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청년기본계획에 반영해 청년들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청년토론회, 시장과 청년과의 대화 등 통해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면접정장무료대여사업, 청년기본계획 연구조사, 청년푸드트럭 지원사업, 청년공모사업, 청년공유공간 사업 등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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