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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게 표창장 수여

승인 2019-05-30 20:40
고창수 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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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서장 김도상)는 30일 보이스 피싱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 은행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농협 가평군지부에서 근무하는 고은정씨(44)는 지난 22일 낮 12시께 가평읍에 거주하는 김모씨(52)가 공인인증서 재발급 신청을 하면서 시간에 ?기는듯 초조한 행동을 보여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이어 김씨가 ATM기로 돈을 송금하려 하자 보이스 피싱임을 직감, 신속한 상담을 통해 2천500만원을 송금하려는 것을 막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낮은 금리로 기존의 대출을 갚아 주겠다는 보이스 피싱 일당에게 속아 대환대출 사기를 당할뻔한 상황이었으나 고씨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조치로 위기의 순간을 모면할 수 있었다.

김도상 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교육과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이 큰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캡틴시니어스, 실버경찰봉사대 등 각종 봉사단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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