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립도서관, 경기도 우수기관 선정

가평군이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건전한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경기도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가평군 군립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독서의 달, ‘도서관 책 잔치 온꿈누리’ 축제를 개최하고 작은도서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공연, 강연, 체험, 북마켓, 전시부스 등을 운영하는 한편 청평도서관 2회, 설악도서관 4회, 한석봉도서관 5회 등 도서관별 순회 개최하는 등 뜻깊은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매년 4월 도서관주간 행사에서는 도서관 그리기 대회 등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2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킨 공로로 독서 및 도서관 분야 경기도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다음달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리는 ‘2019 경기 다독(多讀)다독(多讀) 축제’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독서율 제고를 위해 시·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경기도 대표 책 축제로 거듭나면서 ‘책 읽는 사람들, 꿈 익는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어쿠스틱 밴드,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의 축하공연과 이유정 그림책 작가의 북드로잉쇼, 최형배 마술사와 함께하는 매직북 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편 시군 공공도서관 우수 독서문화 체험행사를 공유하면서 가평군은 ‘책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란 타이틀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군립도서관 4개소의 홍보는 물론 시집전시, 캘라그라피 체험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군은 금년부터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365일 연중무휴로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한석봉 스마트 무인도서관’을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가평군청 1층 로비에 설치 운영하면서 무인 자동화기기 스마트 도서관에는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인기도서 200여권이 비치해 1인당 3권까지 14일간 무료 대출과 반납도 가능한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고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