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성1리 소돌마을에 이어 올해 2번째 상면 행현2리 마을이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2년간 3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대성1리 소돌마을은 5억 원의 지원금으로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결과,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처음으로 3단계인 희복단계로 승격됐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각 부서별 분산적으로 추진해온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마을역량 및 수요에 초첨을 두고 1단계 희망마을, 2단계 행복마을, 3단계 희복마을로 각각 기획·실행·지속의 역량단계별로 지원함에 따라 사업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희복 2단계에서 정부지원 3단계로 진입한 상면 행현2리는 지역내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산업 능력을 보유한 마을리더와 마을 주민들의 조직과 역량을 고려해 ‘축령산 생태테마 관광자원화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행현2리의 경우 생태보전형 시설사업으로 ▲마을숲 체험공간 이미지 및 환경개선사업 ▲마을입구 아치형 생태관광마을거점 간판 설치 ▲축령산 계곡과 하천을 연한 수생태관광공간을 확보하고, 생태관광 참여형 콘텐츠 사업으로는 ▲행현2리 특성화 장뇌삼 브랜드 개발 ▲마을숲을 이용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육성 ▲아침고요수목원 동물원과 연계된 놀이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상면 행현2리는 ▲유아숲 지도사 숲 해설가 및 안전요원 ▲응급처치사, 제과 제빵기능사, 밧줄놀이 체험사 육성 등을 통해 상면지역 생태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사회문화적 관광산업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김성기 기평군수는 임기내 30개 희복마을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걸며 현재 22개의 희복마을(예비단계인 이바지마을 포함)을 운영하는 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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