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다음달 4일 KTX광명역에서 개최되는 ‘제1회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포럼’에서 시 특화 사업인 ‘저탄소 그린아파트’가 자치분권 우수사례로 발표된다고 28일 밝혔다.
저탄소 그린아파트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광명시와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가 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모델 개발과 마을단위의 지역공동체 의식함양을 목표로 마을만들기 추진단 운영, 소등행사, 환경교육, 마을축제, 마을리더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치분권 포럼에서 발표될 내용은 지난 2014년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덕파크타운(2천351세대)이 갈등으로 단지가 분리되었다가 민관협력을 통한 주민화합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감동적인 사례다.
발표자로 나설 원말숙 마을만들기 추진단 마을리더는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전국에 알려진다니 뿌듯하고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국 유일의 저탄소 그린아파트 사업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런 좋은 사업이 광명시를 넘어 전국으로 널리 퍼져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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