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일)는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외국인 거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 동 직원이 합동으로 아름다운 보산마을 만들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난민 신청 등의 사유로 보산동 관내 거소 등록된 외국인의 수가 약 900여 명으로 급증하면서 이들과 기존 주민들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소통과 교류, 유대감 형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외국인 거주자와의 아름다운 동행’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거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보산동 3통~5통 일대에서 진행됐다. 보산동 관내 RCCG 교회(담임목사 스티브 어비오든) 성도 위주로 구성된 외국인 거주민 30여 명은 이날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상습 투기구역을 중심으로 거리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를 수거했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도 알아가며 기존 주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지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용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외국인 거주자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의식을 갖게 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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