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7전 8기’ 끝에 데뷔 첫 승을 기록한 이대은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선발 이대은의 호투와 홈런 3방에 힘입어 KIA를 6대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승에 성공하며 시즌 18승 28패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은은 최고 시속 146㎞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며 감격의 첫 승을 일궜다.
KT는 0대0으로 맞선 3회초 2사 1루에서 강백호가 상대 선발 홍건희를 공략하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 황재균의 2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린 KT는 5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 아치로 5대0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6회와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준 뒤 7회 2점을 추가로 헌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더 이상 실점을 허용치 않으며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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