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특별기획전 ‘萬歲前(만세전)’展 개최

▲ 05 친환경농업박물관 만세전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관장 진유범)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박물관 갤러리 미지에서 2019 특별기획전 <만세전展>을 개최한다.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양평에서 전국 최초의 의병이 일어나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과정과 3.1만세운동으로 이어지는 양평의 항일운동 전개과정을 선열들이 남긴 책과 서간문, 사진 등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전시는 4부로 나누어져, 1부, ‘벽 계에 펼쳐진 도학의 장’에서는 화서 이항로 선생과 문인들, 2부 ‘나라를 지킨 붓과 칼’에서는 병인양요와 양헌수 장군의 활약, 3부 ‘의병(義兵)으로 이어진 화서의 가르침’에서는 양평에서 일어난 의병 전쟁, 4부 ‘서종에서 지평까지 이어진 ‘만세’의 외침‘에서는 양평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 김정훈 학예사는 “양평은 한국 독립운동의 발상지로서 가치를 지닌 곳이다. 양평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전시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함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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