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황민, 결혼 25년만에 이혼…"원만하게 합의"

▲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출연 당시의 배우 박해미와 남편 황민. TV조선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황빈이 25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비루를 찍는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14일 SBSfunE 보도에 따르면 박해미와 황민은 지난 10일 혐이 이혼에 합의했다. 두 사람 모두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했으며,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이혼 배경이 된 황민의 음주 사망 사고는 지난해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IC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황민의 승용차는 정차 중이던 2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등승자 2명이 사망했다.

황민은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동승했다가 사망한 2명은 박해미가 운영 중인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이자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의 제자들이었다. 이 때문에 박해미는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잘못이 있다면 꼭 처벌 받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황민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바닸다. 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의 전과 이외에 전과가 없고, 다친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황민과 검찰 모두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