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민선7기 공약 1호, ‘운악산 관광마을개발’ 탄력

민선7기 가평군 공약 1호 사업인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이 최근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 적정치가 산출되면서 탄력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구름다리 설치, 진입부 등 관광마을 환경정비, 문화거점공간 마련, 관광안내시설 정비, 관광역량강화사업 등으로 추진되며 사업비 58억여 원이 투입되는 가평군 대단위 관광사업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가평 8경인 ‘운악망경’을 비롯 현등사 일대 및 인근 운악리 마을을 한데 묶어 유력관광거점으로 개발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약 6개여월 간 역사문화탐방형 운악산관광마을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종면은 전국 평균 대비 관광 관련 사업체와 종사자 비율이 높은 지역임에도 특별한 관광거점지가 없어 지역경제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관광 및 문화시설 역시 북한강 수변구역과 군 중심지에 위치해 지역균형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또 이같은 사업 추진시, 168억7천700만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80억7천800만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05명의 취업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업추진 및 재원조달방안과 관련,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군 자체투자심사를 통한 사업비 확보와 설계공모를 통한 기본 및 실시설계 후, 구름다리 및 등산로 조성공사 착공 방안이 제시되면서 이럴 경우 도비 85%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군은 이에 따라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계획 선정에서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을 상위에 배치해 예산 확보가 용이하도록 군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이 순로좁게 추진될 경우, 군은 그간 산림자원과 수상자원을 이용한 산림휴양형 및 수상레저 관광지 등 위락과 유원지라는 이미지 틀에서 벗어나 수준 높은 역사문화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관광정책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며 ‘중단없는 명품도시’를 완성해 달라는 군민의 염원을 받들어 희망과 행복의 미래를 열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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